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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광장에 모인 100여명 산타, 올해도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
산타 원정대 시즌2 참가자들.©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회사가 문을 닫지 않는 한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야겠죠? 아이들과의 약속이잖아요."(김태우, 아모레퍼시픽 홍보디비전 CSR팀 리더)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용산역광장.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에도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봉사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용산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선물꾸러미를 만들고 있었다. 봉사를 위해 모인 이들의 열기가 달아오르며 한파를 녹였다.

이들 100여 명은 아모레퍼시픽·오리온재단·CJ CGV·삼일회계법인·숙명여자대학교 등에서 용산 지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모인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다. 준비된 박스에 생활용품·학용품·간식 등을 넣어 포장했다. 아이들에게 전달할 손편지도 함께 담았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야외에서 40여분 가랑 포장 작업을 계속했다. 봉사활동에서 처음 보는 사이지만 "춥지만 좀만 고생하자"는 말을 건네기도 하며 서로의 사기를 복돋았다. 한 봉사자는 "춥지만 좋은 일 하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봉사활동에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순간만큼은 회사·학교 등 소속이나 직급과 무관하게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20대 대학생부터 40대 대기업 소속 임원 및 직원 등 다양한 참가자들로 봉사활동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삼일회계법인 소속의 진병국(40, 서울시 송파구) 상무는 "프로젝트 때문에 고생하고 있지만 뜻 깊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팀원들에게 참여를 제안했다"며 "선착순에 밀려 2명의 팀원들은 오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산타 원정대 시즌2 참가자들이 선물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는 모습.© 뉴스1

4명의 팀원들과 함께 봉상활동에 지원했다는 아모레퍼시픽 소속 정동민(41, 경기도 고양시)씨는 "금전적인 지원보다 직접 참여해 가까이에서 아이들을 만나서 도울 수 있다는 점이 뜻깊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타 원정대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앳된 얼굴의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무용을 공부하고 있는 최다현(22, 서울 용산구)씨는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 봉사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다"며 "지난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만나 보람찬 시간을 보내 다시 지원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만든 꾸러미들은 전부 용산 지역 8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선물 전달과 함께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인사도 나눌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소원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따듯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태우 리더는 "용산에 있는 기업들과 숙명여대 등이 함께 용산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분기별로 진행 중"이라며 "크리스마스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이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아이들이 설렐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를 '아모레뷰티풀데이'(A MORE Beautiful Day)의 하나로 정하고 이주여성자조단체인 '톡투미'와 함께 8개 기관에 별도의 크리스마스 트리도 기부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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