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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친 대전 아파트값, 1위 대구 턱밑 추격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중위가격 추이.©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대전이 지방 아파트 가격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지난달 대전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부산을 제치고 1위 대구를 바짝 뒤쫓고 있다.

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1월 대전 아파트 중위가격은 2억5775만원으로 10월(2억5367만원)보다 408만원 올랐다.

중위가격은 해당 지역 집값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아파트 가격을 말한다. 평균 가격은 저가주택과 고가주택의 변동 폭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시세를 판단하는 데 중위가격이 더 적합하다.

대전의 중위가격은 올해 4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하반기 들어 아파트값이 급등하며, 중위가격은 올해 1월(2억1949만원)보다 무려 3826만원(17.4%)이나 올랐다. 같은 기간 지방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대전은 지방 아파트 중위가격 1위인 대구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달 대구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2억5810만원을 기록해 부산(2억5744만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대구 집값이 최근 많이 올라서라기보다 부산의 하락세가 오랜 기간 지속했기 때문이다. 부산 중위가격은 2017년 9월(2억8056만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2년 2개월 만에 중위가격이 2312만원(8.2%) 내렸다.

부동산업계는 대전의 1위 등극은 시간 문제라고 내다봤다. 최근 대구 집값이 보합에 가까운 수준을 보여서다. 반면 대전은 두어 달 전보다 상승세는 둔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대전과 대구의 중위가격 차이는 35만원에 불과하다.

관건은 부산의 회복세다. 부산은 지난 11월 해운대·수영·동래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며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기준 부산은 최근 0.14% 상승했고, 해운대구의 상승률은 0.69%까지 치솟았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의 오랜 하락세와 대전의 상승세로 부산, 대구, 대전의 집값 시세가 비슷해졌다"며 "대전은 정비사업과 세종 수요 회귀 등 호재가 꾸준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이 (중위가격)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나 부산의 회복세에 따라 자리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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