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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기술수출한 항암신약, 고형암 치료효능 확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5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벨바라페닙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1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한미약품이 개발해 로슈그룹 자회사 제넨텍에 기술수출한 표적항암제 물질인 '벨바라페닙'이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긴 고형암에 항암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2019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상1상 결과를 구연발표로 진행했다.

국내 연구팀은 의료기관 7곳에서 BRAF, KRAS, NRAS 변이를 지닌 고형암 환자 135명을 대상으로 '벨바라페닙'을 최대 용량으로 투여하는 임상을 통해 치료효능을 확인했다. 임상 형태는 RAFI-101, RAFI-102로 명명된 두 가지 방식이었다.

먼저 RAFI-101 임상 결과를 보면 전체 환자의 11%, NRAS 변이 환자군의 44%에서 암 크기가 작아지거나 진행 속도가 늦춰지는 부분관해를 보였다. RAFI-102 연구에서는 전체 환자의 12%에서 부분관해가 관찰됐다. 두 연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이상반응은 여드름성 피부염 37%, 발진?소양감 23%였다.

김태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벨바라페닙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BRAF, KRAS, NRAS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항암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BRAF 돌연변이 암에 반응하는 치료제인 '젤보라프'가 출시됐지만, KRAS나 NRAS 돌연변이에 의한 암까지 치료하는 약물은 아직 없다.

한미약품은 지난 4월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도 '벨바라페닙'이 BRAF, KRAS, NRAS 유전자 돌연변이 고형암에 치료효능을 보인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혁신을 통해 항암신약을 조속히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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