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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분기 순익 3.8조 전년比 6000억원↓…희망퇴직 등 판관비↑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국내 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00억원 감소했다.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지분 손실 등 일시적 요인으로 이익이 줄고, 희망퇴직 비용 등 판매비·관리비 등이 증가한 탓이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국내 은행 17곳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000억원)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10조10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증가하고,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1조7000억원)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자회사 투자지분 손실 등 일시적 요인(-8000억원)으로 전체 이익이 감소했다.

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00억원 늘어난 것은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1분기 1.65%에서 올 1분기 1.62%로 하락했으나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늘어난 결과다. 같은 기간 예대금리 차는 2.06%p에서 2.02%p로 줄었고, 이자수익자산은 2092조7000억원에서 2225조9000억원으로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분기 중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매매·평가이익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5000억원 증가했으나, 외환·파생 관련 이익 등 기타 비이자이익이 줄면서 227억원 감소했다.

영업외손익(-4000억원)은 전년 동기(4000억원) 대비 8000억원 감소해 적자 전환했다. 자회사 등 투자지분 관련 손실이 2000억원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 지분가치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비용을 보면 판매비와 관리비(5조7000억원)가 5000억원 증가했고, 대손비용(7000억원)과 법인세 비용(1조3000억원)은 각각 1000억원, 2000억원 감소했다. KB국민은행과 KEB하나금융은 지난해 희망퇴직 비용 중 각각 350억원과 1260억원을 올해 1분기에 인식했다.

새로운 리스기준(IRFS16) 적용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물건비도 2000억원 증가했다.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0%,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65%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3%포인트(p), 1.83%p 하락했다.

전년 동기보다 당기순이익이 6000억원 줄고 전년도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자산·자본이 늘어난 데 기인한다. 1분기 국내 은행의 실질총자산(2559조1000억원)과 자기자본(199조90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31조7000억원, 12조원 증가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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